광주에 민간 주도로 벤처기업 활성화 플랫폼 생긴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광주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 상생발전 협약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지난 26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광주광역시의 기업과 기관들이 민간 주도형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플랫폼을 만든다.

창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27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26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벤처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모빌리티·배터리·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각 산업 분야별로 경쟁력 있는 투자 유치를 통해 창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동신대학교 등 4개 기관 및 대학도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AI 및 에너지 분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연계 및 공동사업 추진 △ 업무 협력 분야 기술 교류, 정보교환, 판로 모색, 사업 아이디어 도출 및 투자 활성화 △협약 당사자 간 아이디어 및 기반 시설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지원체계 구축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 광주 등 6개 기업도 이번 협약에 참여해 실질적인 협업 사업을 광주에서 펼쳐가기로 했다.

참여 기업은 샤론테크(대표 장윤환), 셀리안츠(대표 정우근), 유라너스(대표 이재경), 튠잇(대표 송영욱), 나야넷(대표 구영모), 위카모빌리티㈜(대표 정태영) 등이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 등 참여 기관들은 협약 기업들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한편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