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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한우' 울산 대표 한우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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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이 ‘울주 한우’ 육성에 본격 나선다.

    울주군은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먼저 '울주한우'라는 지역 한우의 명칭을 정해 의미를 더했다.

    조례는 '울주한우'를 울산시 울주군 내 한우농가에서 인공수정 또는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되고 사육된 한우로서 축산법 시행규칙 제9조에 따른 혈통등록우 이상의 한우를 말한다고 규정했다.

    그동안 울산에서 생산·사육된 한우는 편하게 통칭 '울산 한우'라고 하거나 지역명에 따라 '언양 한우', '봉계 한우'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는데, 이번 조례에서 처음으로 '울주한우'라는 공식 명칭을 마련한 것이다.

    울주군은 울주한우가 울산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명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조례는 또 울주군이 울주한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한우 육성 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울주한우의 개량 및 육성, 생산기반 확충, 고부가가치 창출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명품화 방안, 경쟁력 제고 방안, 유통·판매 확대 등을 담도록 했다.

    울주군은 울주한우의 육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한우농가와 생산자단체에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들 사업에는 울주한우의 혈통관리를 위한 정액 구입·채취, 인공수정, 종축 등록·심사, 수정란 생산·이식 사업, 울주한우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장비, 한우용 사료 생산·구매 및 운송이 포함된다.

    또 친환경 축산물(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및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HACCP) 장려, 울주한우 소비촉진 및 홍보·행사,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도 있다.

    이밖에 울주군은 울주한우의 생산 기반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번식우의 적정 사육두수 유지, 우량 번식우 육성, 청정한 사육환경 조성, 사료의 안정적 공급 기반 확충 등에 앞장서게 된다.

    울산에는 지역특화발전특구가 현재 3곳이 있는데, 그중 2006년 처음으로 울주군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가 지정됐다.

    울주군은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며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 향상과 울주한우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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