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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폭협회, “앞으로도 시민들과 고려아연 지키기에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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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성공 환영 입장 발표 봇물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원들과 함께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 성공을 환영하며 끝까지 고려아연을 지키겠다는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원들과 함께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 성공을 환영하며 끝까지 고려아연을 지키겠다는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는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MBK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한데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회장은 “비철금속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국내 주요 산업에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는 울산 주력산업으로서, 고려아연은 과거 불모지나 다름없는 울산에서 기술과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기업으로 탈바꿈했다"며 "이번 경영권 방어 성공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협력하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고려아연이 만에 하나 사모펀드의 적대적 M&A가 이뤄진다면 울산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의 엄청난 국가적 손실로 연결되는 만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을 지키기위해 울산시민, 전·현직 기업인들과 힘을 합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MBK·영풍의 적대적 M&A 방어를 저지한 이후 지금까지 울산시청 기자실에는 울산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환영과 지지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이 하루에 최소 2~3건씩 열리고 있다.

    이윤철 울산상의회장은 “세계적인 울산 향토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승리를 넘어 '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고려아연이 이번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 안정화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울산의 향토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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