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민의 HR이노베이션] 초개인화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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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심리적 계약(구성원들이 회사에 암묵적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라는 개념이 변화함에 따라 일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도 변하고 있다. 이제 직원들은 회사를 단순히 급여를 받는 곳 이상으로 생각하고, 이곳에서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직원들이 빠른 속도로 ‘직장 내 소비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고객을 이해하고, 분류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다양한 방식을 찾는 데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직원을 위해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
초개인화 시대에는 구성원 맞춤형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구성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적절한 조언이나 피드백을 해주는 것은 초개인화 시대에 성과를 내는 리더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구글에서 고성과 리더들의 행동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한 ‘옥시즌 프로젝트(Oxygen Project)’에서도 고성과 리더는 일반 리더보다 구성원과 1 대 1 미팅을 하는 횟수가 훨씬 많았다. 리더가 1 대 1 미팅을 실행으로 옮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고, 사전 준비 및 미팅 사후 팔로업을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리더가 맞춤형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는 명령과 통제에 의존한 조직 관리라는 쉬운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런 조직 관리 방식은 장기적으로 구성원의 몰입도를 저하하고 조직 성과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리더의 성공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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