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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웨버 전 의원, 국무부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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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광물 의존도 낮출 공급자"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임형택 기자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임형택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고려아연이 전략 자원인 광물을 다루는 회사인 만큼 중국의 광물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미국에게 중요한 공급선으로 인식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원로 정치인인 빈 웨버(Vin Weber) 전 연방하원의원은 국무부에 서한을 보내 ‘고려아연 사태’를 한·미 공동 안보 이익과 경제적 영향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한국과 미국이 구축한 핵심광물 공급망이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웨버 전 의원은 MBK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투자 이력과 관심도를 고려할 때 중국 기반 기업 또는 중국 자금의 지원을 받는 회사들이 다양한 거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기업들로 광범위한 기술 이전을 초래할 뿐 아니라 중국에서 탈피한 핵심광물 공급망을 보호하려는 한·미 양국의 공동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려아연 인수 주체로 알려진 MBK의 6호 바이아웃 펀드 출자 구성 가운데 80% 이상이 외국계 자본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중국외환투자공사(CIC) 등 중국 자금도 상당수 유입됐을 가능성을 고려아연은 제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연간 수백 톤의 안티모니를 미국에 공급한 뒤 수요에 따라 수출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안티모니의 대미 수출이 실현되면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일조하고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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