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딱 봐도 훌륭한 어른"…나훈아 저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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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속 캐릭터 소개 사진을 올리며 "딱 봐도 훌륭한 어른"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를 두고 나훈아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나훈아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은퇴 콘서트에서 "지금 하는 짓거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냐"며 정치적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인제 그만두는 마당에 아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라면서 왼쪽 팔을 가리켜 "너는 잘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를 위한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며 "북쪽 김정은이 얼마나 좋아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훈아 씨, 그냥 살던 대로 살아라. 당신 좋아했던 팬들 마음 무너뜨리지 말고"라고 지적했고, 김영록 전남 도지사 역시 "나훈아 씨의 탄핵 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심히 우려스럽다. 평상시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옳다. 그러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짚었다.
논란이 지속되자 나훈아는 다음날 공연에서 "(오른쪽도) 별로 잘한 게 없다. 그렇지만 너는 잘했나 이런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걸로 또 딴지를 걸고 앉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시라.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냐"고 호통쳤다.
이에 후배 가수 이승환은 SNS에 나훈아를 겨냥하는 듯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3일 MBC경남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이미지를 공유하며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이라고 꼬집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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