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유로존 12월 CPI 예상대로 2.4%↑…ECB 금리인하 기대 유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핵심 인플레이션도 4개월 연속 2.7%로 예상 부합
    사진=AFP
    사진=AFP
    유로존의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2월에 2.4%에 달했다. 그러나 예상범위와 일치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탯은 유로존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11월의 2.2%에서 증가한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4개월 연속 2.7%로 유지됐다. 헤드라인 물가와 핵심 물가 수치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해온 수치와 부합했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3.9%에서 4%로 상승했다.

    유로존의 전체 물가는 9월에 1.7%의 저점을 기록한 후 에너지 가격 하락의 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가속화될 것으로 널리 예상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여러 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내린 후 3%에서 2%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로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가격 상승 속도는 12월에 예상보다 높은 2.9%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은 12월에 1.8%를 기록했다.

    인플레 보고서 발표후 유로는 달러에 대해 0.37% 상승한 달러당 1.0428에 거래됐다. 또 0.4% 하락으로 출발한 스톡스 600은 0.2% 상승으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이 예상 범위내로 나타나면서 ECB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도 변화없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AI 황제' 젠슨황 효과…제휴 언급에 줄줄이 주가 상승

      AI 황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효과가 엔비디아는 물론 협력사들 주가로 확대되고 있다. 젠슨 황이 6일 CES에서 새로운 AI모델과 게임칩 등을 발표하면서 밝힌 협력사들이 7일(현지시간) ...

    2. 2

      中 인민은행, 작년말 다시 '금' 매입 나서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해 금가격이 급등하자 일시적으로 금매수를 중단했으나 12월에 다시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보유한 금괴는 12월에 7,32...

    3. 3

      美 국방부, 텐센트·CATL 등 '중국군사기업'(CMC) 지정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늦게 텐센트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 중국 해운회사 코스코 등을 중국 군대와 협력하는 회사(CMC)로 지정했다. 이들 기업은 7일 중국 및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n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