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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무역흑자 1조달러 육박…글로벌 무역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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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올해 중국의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같은 불균형이 글로벌 무역 긴장을 한 층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세관 총국에 따르면 지난 1~10월 중국의 상품 무역 흑자는 785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이자 집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금과 같은 속도를 유지할 경우 중국의 연간 무역 흑자는 1조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무역흑자 규모(사진=블룸버그통신 캡처)
    중국 무역흑자 규모(사진=블룸버그통신 캡처)
    중국은 줄어드는 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1~10월 중국의 대미무역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고 유럽연합과 아세안 흑자는 각각 9.6%, 36% 증가했다.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대해서도 중국은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셋서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수출품 가격이 하락해 수출량 증가세가 엄청났다”며 “중국 경제는 다시 수출에 의존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역 불균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상당 국가에서 관세 조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수출 실적이 늘어난 반면, 중국 경기 둔화, 수입품 자국 생산 노력 등으로 수입은 줄었다”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관세 장벽에 대응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 인도와의 ‘통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도 짚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하락시키면 인도 중앙은행도 루피화 약세를 허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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