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국 드라마·예능 불법 송출…IPTV 필리핀 운영자, 적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경찰청·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경찰청·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필리핀에서 불법 IPTV를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를 무단 송출해 부당 수익을 올리던 50대 남성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6일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인터폴 및 필리핀 국가수사국과 공조해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운영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불법 IPTV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했다. 국내 송출 중인 6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각종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내 영상 콘텐츠, 다시 보기(VOD), 성인 영상물 등을 무단 송출했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 혐의를 받는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K-콘텐츠 저작권 범죄 단속을 위해 지난 2021년 4월 인터폴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불법 복제 대응'(I-SOP)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검거도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MBC와 SLL의 고발로 이뤄졌다. 저작권 권리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일어난 K-콘텐츠 침해 사실을 인지해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

    문체부와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6월 현지 합동 검거 작전에 앞서 인터폴과 필리핀 국가수사국 수사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공조 수사 회의를 열었다.

    경찰은 필리핀 수사당국과 공조해 지난 8월 6일 현지에서 A씨를 체포했고, 9월 말 A씨를 국내로 송환해 10월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10월 22일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저작권 침해 범죄인 만큼 피해 액수가 정확히 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콘텐츠 불법 송출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경찰청은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인터폴, 경찰 주재관, 국내 수사 인력 등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국제 공조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는 해외에서 케이-콘텐츠를 보호하고 국제적인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공조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조두순 이사에 떠는 주민들…새 주거지 경찰관 2명 상시 배치

      경찰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새로 이사한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한다.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조두순의 새 주거지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개팀을 투입해 인근 순찰을...

    2. 2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새 집으로 이사했다…경찰 '순찰 강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이사했다. 이사한 지역은 기존에 머무르던 지역과 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

    3. 3

      '외출 금지' 어긴 조두순, 3개월 만기 출소 후 귀가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만기 출소했다.1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