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꿈의 비만약 '위고비' 해외직구 막는다…SNS 불법판매 단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종로약국에서 약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종로약국에서 약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 등이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해외 직구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해외 직구를 차단하는 등 단속 강화에 나섰다.

    22일 식약처와 관세청은 GLP-1계열 비만치료제를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직구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등을 금칙어로 설정한 뒤 자율 모니터링을 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온라인상 불법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및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 국내에선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상혈당증 등)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해당 비만 치료제가 지난 15일 국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위반 게시물 12건이 적발·조처됐다.

    식약처는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고, 불법 위조품인 경우 위해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불법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관련 정보를 공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신용현 기자
    한경닷컴 산업IT부 신용현입니다. 자동차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1. 1

      "안 팔릴 줄 알았는데 실수"…'전화만 100통' 난리 난 약국 [현장+]

      "출시일에 발주를 넣었는데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도매상들도 당장 내줄 재고가 없다고 난리네요. 손님들은 계속 위고비 들어왔냐고, 언제쯤 들어오냐고 물어보는 데 해줄 말도 없고."지난 17일 오전 서울 ...

    2. 2

      "살 빠진다면 月100만원쯤이야"…'기적의 비만약' 문의 폭주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가 15일부터 국내에서 출시돼, 이르면 이번 주부터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벌써 품귀현상이 벌어질 조짐이다. 위고비는 펜 모양 주사 1개...

    3. 3

      일론 머스크 '반쪽' 만든 비만약, 드디어 한국서 나온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체중 감량에 활용해 주목을 끌었던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맡은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