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인 남희석이 끼 넘치는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참지 못했다.

20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경기도 구리시 편으로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는 배일호, 신유, 트윈걸스, 윤태화, 머루다래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진출한 구리시 지역민 17개 팀이 걸출한 노래실력과 이에 버금가는 장기들을 뽐내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구리시에 뜬다. 먼저 신유가 '인생 역'으로 관객석을 뜨겁게 달구고, 뒤이어 트윈걸스가 '벌 나비 사랑'으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꾸민다. 배턴을 이어받은 윤태화가 '조사하면 다 나온다'로, 머루다래가 '진또배기'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고, 배일호가 '아우야'로 완벽한 엔딩 무대를 꾸며 일요일 시청자들의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구리시 편에는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저격한다. 싱크로율 200%의 성대모사를 뽐내는 자매 팀을 비롯해, 코로 리코더를 부는 여고동창 팀까지 거침없이 끼를 발산하는 것.

이중 과거 '전국노래자랑' 예선에 참가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는 구리 지역민이 이번엔 본선에 오른 딸을 응원하러 객석에서 함께하다, 한풀이용으로 노래 한 곡조를 뽑아내는 모습에 MC 남희석이 하회탈 웃음을 터뜨려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이끈다는 후문이다. 이에 초대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끼 많은 구리 지역민들의 활약으로 일요일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구리시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