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원인데 순식간에 완판"…MZ 노린 '파격 이벤트' 정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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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팝페라 공연 패키지
2인 기준 29만원에도 전석 예약
워커힐, 영화 OST 오케스트라 진행
파르나스, 야외 영화 감상 이벤트도
2인 기준 29만원에도 전석 예약
워커힐, 영화 OST 오케스트라 진행
파르나스, 야외 영화 감상 이벤트도
!["29만원인데 순식간에 완판"…MZ 노린 '파격 이벤트' 정체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181492.1.jpg)
기본 2인 기준 가격은 29만원. 적지 않은 가격인데도 준비한 20명 좌석이 모두 동났다. 뜨거운 호응에 신라호텔은 이달 5일에도 팝페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급 호텔들이 앞다퉈 '엔터캉스'(엔터테인먼트+호캉스) 이벤트를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호캉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풀파티 등을 기획하고 있다. 호텔의 주요 고객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바뀐 영향도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런 변화의 대표주자다. 호텔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더 라이브러리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프공연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연다.
!["29만원인데 순식간에 완판"…MZ 노린 '파격 이벤트' 정체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181491.1.jpg)
워커힐도 이달 6일과 20일 영화 속 OST를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워커힐 파크콘서트'를 연다. 50인조 오케스트라가 아차산 밑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 액츄얼리' 등 대표 로맨틱 영화의 OST 음악을 연주한다. 입장객에겐 와인 한 병과 소금집 잠봉뵈르 샌드위치, 계절과일 등이 제공된다. 1박 숙박권까지 포함한 가격은 2인 기준 40만원이다.
!["29만원인데 순식간에 완판"…MZ 노린 '파격 이벤트' 정체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01.38181468.1.jpg)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