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찍었던 그 집…옛 부산시장 관사,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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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헌' 40년 만에 전격 개방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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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건축가 최욱 씨에게 설계를 맡겨 김씨가 추구하던 건축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적 복원을 시도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해 권위적인 관공서 건물에서 열린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모헌 안에는 △소소풍(소소하게 작은 소풍) △두룩(잘 익은 콩색) △취람(먼 저녁 무렵 하늘의 색) △번루(달개비꽃색) △다할(감나무 등으로 염색한 색) 등 다양한 이름이 붙었다. 시는 정원과 1층 라운지를 소소풍으로 정하고, 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했다. 숲 체험과 해설 프로그램, 아동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계단식 강연장의 다할, 다목적 공간 번루, 국제 콘퍼런스 공간인 취람 등 다양한 특색을 지닌 공간이 배치됐다. 영화, 음악,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도모헌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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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