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구 동성로 식당과 카페 앞에 여행용 캐리어를 든 20대 관광객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 이곳 일대에서 열린 ‘동성로 축제’와 인근 약령시의 ‘한방문화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였다. 모여드는 관광객으로 2층 규모 식당이 단숨에 채워지기도 했다. 동성로의 한 카페 점주는 “주문이 몰려 정신없이 음료를 만들고 있다”며 “손님들이 ‘상가 공실률 높기로 유명한 동성로에 사람이 왜 이렇게 많냐’며 의아해했다”고 전했다.지역 축제가 체험, 볼거리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며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침체했던 지방 상권도 축제 흥행에 힘입어 모처럼 만에 활기를 띠었다. ◇ 올해 국내 관광객 10억 명 돌파15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관광객의 타지 방문객은 10억39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474만3122명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22.6% 늘어난 수치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 지출은 총 58조1700억원으로 집계됐다.지역 축제가 관광객 유입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 방문객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총 58만37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8% 늘었다. 여수시는 1~3일 열린 ‘제60회 거북선축제’가 방문객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충남 태안은 지난달 25일 개막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영향으로 4월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163만6418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남 지역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강원 속초시가 지난달 11∼12일 연 ‘영랑호 벚꽃축제’ 기간 영랑호 일원 방문객은 총 4만7997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개최
지역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지출액이 적고 체류 기간도 짧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43개 문화관광축제 기준) 방문객의 지출액은 5만원 미만이 68.4%를 차지했다. 5만~10만원이 31.9%, 10만원 이상 13.9%, 15만원 이상은 8.2%에 불과했다. 축제 체류 기간도 반나절 미만이 65.9%에 달했다. 이어 1일(27.4%), 2일(6.0%), 3일(0.7%) 등의 순이었다.이 때문에 해외 주요 축제를 벤치 마킹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매년 약 300만 명이 찾는 이탈리아 가면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이다. 매년 2월 약 열흘간 열리는 이 축제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5억유로(약 7200억원)에 달한다. 유럽의 6대 축제 중 압도적 1위이며, 독일 옥토버페스트(270유로)의 4.4배 수준이다.비결은 프리미엄 콘텐츠다. 시각적 자산인 가면을 단순 코스튬을 넘어 18세기 로코코 양식 미술품으로 격상해 디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연계했다. 럭셔리 관광객을 집중 공략하며 1인당 평균 소비액 1200유로를 달성했다.축제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전국의 지역 축제는 연평균 3.6~3.8% 늘었는데 축제의 평균 예산은 8.2~10.4% 증가했다. 2024년 열린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10억9600만원을 투입했지만, 방문객은 1만8402명에 그쳤다.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도 28억8000만원의 비용이 든 데 비해 방문객은 14만1075명에 불과했다.대구=오경묵/부산=민건태 기자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부산 택시 기사가 추천하는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원도심권(중, 서, 동, 영도구)과 남구 일원에서 제11회 부산 원도심 활성화 축제 ‘택슐랭’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부터 시작된 택슐랭은 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부산의 택시 기사가 직접 추천하는 미식 축제다. 올해에는 기존의 원도심 4개 구에서 남구까지 범위를 넓혔다.축제의 시작은 22일 오후 7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부산의 백 년 노포 ‘신발원’과 해운대 한식 레스토랑 ‘소공간 다이닝’의 미식 전문가가 협업한 신메뉴를 메인 요리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2026 택슐랭가이드’ 선정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등 특별한 코스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축제 기간 원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택슐랭 가이드북을 따라 원도심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원도심 탐험가 양성과정’, 원도심 코스를 달리고 식사까지 함께 즐기는 러닝크루 ‘택슐랭 런 더 원도심’, 지역 상인회와 연계해 원도심 특산물 메뉴와 주류 페어링을 선보이는 ‘야경포차’, 택시 기사 추천을 바탕으로 사연을 싣고 달리는 맛있는 택시 ‘택슐랭 가이드택시’, 버스를 타고 즐기는 남구 미식투어 ‘美(미)&味(미)투어’ 등이 운영된다.23일부터 이틀간 부산역 광장에서는 교보문고와 협업한 ‘문장한입서점’을 연다. 미식과 독서를 함께 즐기는 도서 페어링 콘텐츠다.원도심 축제를 위한 안내서인 ‘택슐
한국남부발전이 지난달 29일 935㎿ 규모의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에서 총 8억25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종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남부발전은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 주요 금융사와 공동으로 'K금융 대미투자 협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거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전 세계 4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여 목표액의 두 배가 넘는 13억2000만 달러의 투자 수요를 기록했다. 미국 북동부 및 중서부 전력시장(PJM) 내 무계약 단일 발전자산 중 역대 최고 레버리지(㎾당 868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리파이낸싱으로 고금리 시기에 조달했던 고비용 부채를 전액 상환했다. 그 결과 남부발전이 부담했던 이자율을 2.33%P 낮추면서 연간 423억원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거래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공동주선사(Joint Lead Arranger)로 참여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미국 전력 인프라 파이낸싱 거래를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부발전은 미국 미시간주의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소(1085㎿)와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953㎿)를 운영하며 지난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13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착공한 텍사스주 루틸 BESS에 국산 기자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신사업 영역에도 진출했다.김용기 남부발전 해외전략처장은 “해외사업을 통해 확보한 대미 투자수익 중 1억 달러를 조만간 국내로 직접 송금해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산=민건태 기자
“현행 조달청 입찰 계약 제도는 일은 지역 기업이 하고, 실질적인 사업 수익은 규모가 큰 수도권 기업이 가져가는 구조입니다.”지난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역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부산 지역 IT 기업과 연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가 공공기관 입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 HUG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달청과의 입찰 제도를 개선해 지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지역 IT 기업 입찰 제도 개선HUG가 지역 IT 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도권에 비해 규모와 경험이 부족한 지역 기업의 한계를 반영해 입찰 기회를 넓히고 신사업 추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제조업의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하고, 해운대신도시와 화명신도시가 지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 공공재개발에 특화한 PF 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다.최인호 HUG 사장이 남구 문현동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연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공사 정보화 사업 참여’는 부산 현지화를 위한 상징적인 행사라는 평가다. 이날 HUG에서는 IT 관련 용역 발주 부서장 전원이 참석해 HUG가 보유한 시스템과 올해부터 추진하는 용역 일정을 모두 공개했다. 행사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산경남지역협의회 소속 기업인 30명 등 50여 명의 IT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HUG가 IT업계를 대상으로 용역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한 데는 전문 기술용역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해 지역 IT산업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산하 기관이 발주한 용역에서 지역 업체의 계약률은 80
부산시가 기존 법령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부산시는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남구 경성각종상인회, 중구 남포동 노포골목, 남구 달빛고동길, 기장군 정관돌고래거리, 북구 덕천 젊음의 거리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유통산업발전법,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상 지원 대상에서 벗어난 상권을 겨냥했다. 시는 해당 상권의 소상공인 공동체 조직화를 지원하는 한편, 상인 역량 강화·브랜드 전략 수립·상권 스토리텔링 발굴·공동 마케팅·환경 개선·홍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상인들이 스스로 지역 상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생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기존에 지정된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도 한층 두텁게 한다. 시는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과 중구 40계단길을 ‘부산다운 골목도움’으로 선정했다.장림산업용품길은 30년 넘게 장림·신평산업단지에 자재를 공급해온 제조업 밀착형 골목상권이다. 지난해 사업 선정 이후 스마트 공동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상점 연계 카카오톡 AI 챗봇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공동배송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우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역사·문화·먹거리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상권 조성에도 나선다. 스탬프투어, 영수증 이벤트 등 축제 프로그램과 팝업스토어, SNS 홍보, 상인회 소식지 발간 등 공동 마케팅을 병행할 예정이다.부산=민건태 기자
부산시는 11일 지역 공원의 콘텐츠와 공원 간 연계를 강화하는 ‘부산시 공원 여가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모아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 여가 문화 거점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번 계획을 세웠다. 기본계획은 크게 여가문화 거점과 열린 생태공간, 시민이 가꾸는 공원 등 3개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다.먼저 생태와 건강·문화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공원에 접목한다. 반려 공원 지정과 파크 크리에이터(공원 창작자) 양성 등 시민 참여를 늘리고 공원 간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도 포함됐다.공원 인프라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공공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행 환경과 공원 생태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수변과 산림·갈맷길을 잇는 연결 공원 조성은 중장기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부산시민공원과 용두산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부산시가 관리하는 핵심 공원 16곳은 관광과 문화·해양 등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꾸민다. 오시리아공원과 에이펙(APEC)나루공원·평화공원 등 구·군이 관리하는 거점 공원 16곳에도 맞춤형 콘텐츠를 채운다.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16개 구·군과 협력해 체계적인 공원 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민식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거 몰려가 세를 과시했다.10일 부산 덕천동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국민의힘 지도부를 중심으로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등 전현직 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외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개소식에 참석했다. 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는 같은 시각 600여m 떨어진 곳에서 개소식을 했다.박형준 후보는 “박민식 후보는 능력과 실력이 출중하며 북구를 잘 아는 일꾼”이라며 “잘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이번 부산 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에 단호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장동혁 당 대표는 박민식 후보가 “북구가 낳고 북구가 키워낸 진짜 일꾼, 진짜 북구 사람”이라며 한 후보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동시에 직격했다. 하 후보를 향해서는 “이재명이 찍어서 내려보낸 후보”라며 “정치를 할 줄도 모르고 해서도 안 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친한계 의원들이 불참했다. 서병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은 “한 후보가 박민식 후보보다 더 정통 보수 후보고, 국민의힘과 같이 가야 할 후보”라고 말했다.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정형근 전 의원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냈다.하정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이날 열렸다. 후원회장을 맡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 후보는 하 후보에 대해 “청와대에서 일 잘하기로 이구동성으로 꼽히던 사람이자 성품이 맑고 깨끗해 검증된 인재”
국민의힘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나선 박민식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몰려가 세를 과시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도 이날 개소식을 열었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 행사를 열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행사에 불참했다. 야권의 분열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힘빼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열린 박 후보 개소식에 국민의힘 지도부를 중심으로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등 20여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외쳤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개소식에 참석했다. 당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는 같은 시각 600여m 떨어진 곳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단상에 오른 박형준 시장 후보는 "박민식 후보는 능력과 실력이 출중하며 북구를 잘 아는 일꾼"이라며 "잘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이 나라의 왕이 되려는 사람이 있다"며 "이번 부산 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에 대해 단호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당 대표도 박 후보가 "북구가 낳고 북구가 키워낸 진짜 일꾼, 진짜 북구 사람"이라며 하정우 후보와 한 후보를 동시에 직격했다. 하 후보를 향해서는 "이재명이 찍어서 내려보낸 후보"라며 "정치를 할 줄도 모르고 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안철수 의원은 "경부선 구포~가야 구간 지하화 등 박 후보의 공약은 정말 지역 맞춤형 공약"이라며 "반면 민주당 후보의 인공지능(AI) 관련 공약은 어처
부산시는 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베트남 껀터시와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껀터시 대표 단장인 응우옌 뚜언 아인 당 위원회 부서기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의 중심 도시인 껀터시는 농·수산업과 제조업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거점 도시로 평가받는다.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반구와 북반구 저위도에 위치한 130여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성장과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하고, 동남아 핵심 거점 도시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시티·디지털 전환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교류도 확대한다. 교육·연구·인재 교류와 해양·물류·관광·환경 분야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껀터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부산항만공사와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찾아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부산시 관계자는 “신흥시장 협력 확대 기조에 맞춰 아세안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6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위워크. 이곳에 연구소를 차린 스패너는 창업(2020년) 초기부터 부산 현지화에 힘쓴 건설장비 자동화 분야의 로보틱스 기업이다. 현재 두산 볼보 등 부산과 경남 일대 제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 1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10여명의 엔지니어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한 이 기업은 부산의 유압 등 기계 부품 관련 중소기업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제조 생태계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떠오르는 부산·경남 제조 인프라부산과 경남 지역의 풍부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로보틱스 기업이 신기술 개발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스패너는 건설장비 자동화 장비인 ‘X1키트’로 태양광 파일 시공 장비의 운전기사를 대체했다. 기존의 운전기사는 시공 장비 옆에 선 감독관으로 바뀌었다. X1키트를 시공 장비에 설치하면 수동으로 가동됐던 장비가 감독관의 버튼 조작으로 움직인다. 토양 환경과 자재 등을 인지하고, 도면을 인식해 시공의 정확도를 분석한다. 장비 유지 보수 데이터까지 아우른다.지난해 쌓은 매출액의 90%는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 X1키트를 적용한 장비는 미국의 50여개 태양광 설치 현장에 적용됐다. 블랙앤드비치(Black&Veatch), 한화큐셀, 몰텐슨(Mortenson) 등 미국 현지의 최상위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이 스패너의 고객사다.이런 경쟁력은 부산 연구소에서 나왔다. 설립 이듬해인 2021년 공동대표로 참여한 신흥주 스패너 대표는 그동안 줄곧 부산에서 활동하며 10여명 규모의 연구소 설립에 앞장섰다. 신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지역 상인들이 만든 관광 기념품(사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서비스에서 부산이 인기 관광지로 잇달아 꼽히고 있어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부산관광공사는 5일 공사가 운영하는 부산관광기념품점 세 곳의 지난해 매출이 13억3124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역점과 광안리점, 해운대점의 매출을 더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2024년 매출인 10억7000만원보다 24% 늘어났다. 2024년에는 매출 증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사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며 실적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곳 외에도 동백상회 등 다양한 기념품점이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를 더하면 지역 브랜드가 만든 굿즈(관광 상품)의 실제 판매량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사가 지정한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에 뽑힌 영도구의 카페385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곳은 ‘다방 커피’를 비롯한 여러 간식거리를 관광 상품으로 내세웠다. 공사 관계자는 “카페385는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미국 수출까지 이뤄냈다”며 “부산 지역 캐릭터인 ‘부기’를 활용한 키링(열쇠고리) 등도 최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관광객 증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지난해 부산에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365만명에 달했다. 관광의 질도 좋아졌다. 글로벌 여행 앱 익스피디아는 일본의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여행지 1위로 부산을 선정했다. 또 다른 여행 앱 뉴트는 전 세계 이용자
부산시가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했다.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7만5879명으로 유치 사업을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대비 151.5% 증가했다. 전국 유치 순위도 기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2년 연속 비수도권 1위를 유지했다.부산의 의료관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때 유치 실적이 하락했다. 이후 부산시가 지속적으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2023년 1만2912명, 2024년 3만165명 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국가별 관광객도 고르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별 부산 의료관광객은 대만(37.4%), 일본(22.2%), 중국(15%), 러시아(4%), 미국(3.7%), 태국(2.7%)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대만 의료 관광객은 2024년 7219명에서 지난해 2만8373명으로 29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중국(219%), 일본(129%), 태국(105%), 미국(77%) 등의 순으로 의료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다.이번 성과는 간단한 미용 성형 위주의 관광을 넘어 치료 중심의 외국인 환자 유입이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해 공동으로 홍보하고, 국제의료 수용 태세를 개선해왔다. 대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중국과 러시아 현지에서 의료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부산시는 올해 ‘2026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객 맞춤형 행복 서비스(FIT)’ 구현 중심의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선순환 생태계 강화(Flow), 융복합 차별화(Identity), 목적지 브랜딩(Trust)을 추진한다.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
30일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노사가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하면서 지역 경제계가 일제히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부산상공회의소는 성명서를 통해 "내달 8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HMM 노사가 본사 부산 이전을 결정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HMM은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최근 이사회에서 변경하고 이에 대한 안건을 임시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었다.노조 측은 그동안 부산 본사 강행에 파업 등의 수단으로 맞설 방침이었다. 하지만 파업이 국가 해운 물류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등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해 사측과 전격 합의를 추진했다.이에 따라 본사 이전 등기 등 법적인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본사는 북항 재개발 지역에 랜드마크 사옥으로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부산상의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전반을 지원하고, HMM 임직원과 가족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특히 해양수산부와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의 부산 이전, 2028년 해사법원 개원에 이어 HMM까지 합류하면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핵심적인 기틀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정책기관과 정책금융기관, 국내 최대 국적선사가 집적되는 해운·물류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 이전에 합의한 HMM 노사 양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역사적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의원직을 던지고 지방선거에 뛰어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HMM 부산 이전’이라는 포문을 열었다. 부산 상공계는 ‘강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이라는 정책 화두를 전달했다. 하루 36명꼴로 주민들이 부산을 떠나는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 상공인 찾는 시장 후보들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전 후보를 초청해 정책 제언집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간 전 후보는 선거 운동 첫 공식 일정을 지역 상공인과의 만남으로 잡았다. 그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며 “정부의 지방 성장축 구축 드라이브에 호흡을 맞춰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HMM 부산 이전과 국제해사법원 개청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의지를 보였다. 전 후보는 “HMM의 부산 본사 이전에 관한 정관 변경이 이사회를 통과했고, 다음달 8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라며 “해양수산부 이전과 국제해사법원 개청 등과 맞물려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부산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27일 시장직을 내려놓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역시 다음달 6일 정책 제언집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선 두 후보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전 후보가 이날 현장에서 ‘하루 36명이 부산을 떠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면, 박 후보는 인구 유출의 감소세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5년 전 1만3000명 수준에 달했던 부산의 인구 유출이 현재 6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지역 산업
한국남부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사진)에 한국 국가 대표팀으로 참가해 사이버 방어 역량을 입증했다.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부터 4일 동안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이 대회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2010년부터 매년 회원국이 실시간 사이버 방어와 위기 대응 역량을 측정하고 있다.올해 훈련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초청국 등 40개국 4000여 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한국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경찰청과 국방부 등 47개 기관 소속의 정보보안 전문가 170여 명이 참가했다.남부발전은 이번 훈련에 정보보안실 소속 직원 한 명을 ‘대한민국·헝가리 연합 블루팀(방어팀)’에 배치했다. 해당 인력은 주요 전력 기반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실시간으로 침해 탐지, 초동 대응, 공격 원인 규명 등 실전형 사이버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전력망 보안 관리 역량을 점검했다.남부발전은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 보안 컨설팅과 영남권 대학생 해킹방어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 정보보호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김경민 남부발전 AX본부장은 “사이버 대응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며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부산시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로고 플레이(logo play)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로고 플레이는 공식 로고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장하는 참여형 도시 브랜드 홍보 프로젝트다.부산시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홍보대사로 배우 이준호 씨를 선정하고 영상 촬영 현장과 메시지를 담은 제작 과정 등의 콘텐츠를 SNS에 공개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로고 플레이 연계 이벤트도 연다.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브랜드의 해외 확산 전략이다.시민 체감형 홍보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시청사 내부 일상 동선을 활용해 ‘세계디자인수도(WDC) 커넥트 로드’를 조성했다. 도시철도 시청역과의 연결 통로를 중심으로 기둥 래핑, DID 모니터, 계단 공간 등을 활용해 세계디자인수도(WDC) 비전과 핵심 가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시 홍보 공간을 마련한다.부산=민건태 기자
부산시가 어르신들의 돌봄과 의료뿐 아니라 문화와 여가 생활까지 돕는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실버 경제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부산시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노화 방지 기술) 실증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총 270억원을 들여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버 경제 산업의 거점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부산은 지난해 기준 고령인구 비중이 25.3%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세계적인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을 결합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첨단 기술을 직접 느끼는 환경을 꾸미기로 했다.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부산형 에이지스(AGES)’ 추진 체계를 세웠다. 기존의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넘어 문화·여가·금융 등 생활 전반으로 AI 서비스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5곳의 거점 연구소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을 실험하는 ‘리빙랩’(시민 참여형 실험실)을 세워 지역 밀착형 실증을 돕는다. 에이지테크 기업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하는 과정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이미 고령화가 진행된 나라들과의 협력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실증과 사업화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기술을 실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130개 이상의 AI 과제를 찾아낼 예정이다. 지역 특화 산업인 해양 관광과 연계해 크루즈 관광과 시니어타운 등으로 실증 영역을 넓힌다. 대학교의 남는 부지를 활용한 어르신 복합 단지 ‘하하(HAHA)캠퍼스’와 연계해 실버산업 클러스터(산업 집적지)를 운영하며 새로
HJ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총 3572억 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사진)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77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영도조선소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급 제원으로 개발한 모델이다.고효율·최첨단 설계 기술로 갑판과 화물창의 적재 공간을 확대하고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화 디자인이 적용됐다.이번 계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장착된다.선박이 항만에 정박해 있는 동안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엔진을 끄고 필요한 전원을 육상의 전력망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는 육상전원공급장치(AMP)도 설치될 예정이다.HJ중공업의 1만TEU급 상선 건조는 지난 2월 첫 수주에 이은 것으로, 대형 상선 건조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HJ중공업은 총 4척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물량을 확보하며 생산성과 수익성이 오르는 반복 건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HJ중공업은 이번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기반으로 동일 선형에 대한 LNG 이중연료(LNG DF) 추진 모델도 개발을 마무리했다. 향후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연료 전환 수요 확대에 따라 선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시장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친환경 컨테이너선과 고효율 설계·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연속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익성 위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는 한편, 고품질 선박을 납기 안에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은 “부산 청년들에게 ‘부모 찬스’ 대신 ‘부산 찬스’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집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부산에 사는 청년이 10년간 일하면 누구나 1억원은 쉽게 모으도록 해주는 정책을 구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청년 정책으로 ‘복합소득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하면서 시가 제공하는 금융 투자 기회를 활용해 저축하면 부모 도움 없이 중산층에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복합소득이란 청년의 일자리 소득에 부산시가 ‘금융소득’과 ‘지원소득’을 더해준다는 개념이다. 정부의 기존 소액 매칭 방식 청년미래적금 등과 달리 청년에게 조기 인출을 제한한 시드머니 또는 부산청년미래기금(가칭) 지분을 취득하게 해 금융소득을 늘려나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지금 청년들은 불안정한 사회와 만났다”며 “청년들을 사회적으로 보듬고 지원하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세에 시작해 월 50만원만 납입하면 29세에 1억원 정도를 모아주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막바지 세부 조율과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곧 구체적 공약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지난 5년간 뭘 했냐’는 비판에 대해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냈는데 홍보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수도권 유출 청년 인구를 6년 전 연간 1만3000명에서 현재 연간 6000명대로 줄였고, 외국인 관광객
부산시가 개방한 옛 시장관사 ‘도모헌(사진)’의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재즈와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도모헌이 개방 1년7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명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공관이었던 도모헌은 2024년 9월 40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됐다. 도모헌 부산학교 및 기획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부산시는 스페셜티 커피 특강과 부산 스토리 등의 학습 프로그램, 기관 협력 전시 프로그램 등 특화 콘텐츠를 다각화했다. 부산시가 어린이를 위해 만든 ‘들락날락’ 프로그램도 도모헌에 정착했다. 정원과 명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자연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도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린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부산시는 도모헌 50만명 방문 기념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창작 아동극 ‘피터팬’을 비롯해 마술과 퓨전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형 ‘캔버스 월’ 공연과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휴관일인 어린이날은 특별 개방일로 정했다. 본관과 소소풍 정원, 카페 등을 운영한다. 도모헌 셔틀버스와 전용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한다.지난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던 월간 재즈공연도 올해 다시 문을 연다. 시는 지난해 공연을 확장한 ‘부산, 재즈에 물들다2’를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에 소소풍 정원에서 열 예정이다.부산=민건태 기자
신발과 수산물 유통 등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의 데이터를 거머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부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수십 년 동안 쌓인 제조·항만 인프라와 높은 신뢰성을 갖춘 제도가 AI 플랫폼과 결합해 전통적인 방식에 얽매인 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 달이면 끝나는 신발 제조22일 부산기술창업투자원에 따르면 신발 관련 AI 플랫폼인 크리스틴컴퍼니와 수산물 유통 플랫폼 씨라이언스사이언스랩이 각각 지역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계하는 사업에 들어갔다.크리스틴컴퍼니는 두 개의 AI 플랫폼 ‘신플(제조)’과 ‘슈캐치(디자인)’를 가동 중이다. 공정마다 흩어진 제조 공장을 AI가 신발 제조사의 조건에 맞게 자동으로 추천하고, 디자이너의 구상에 맞는 디자인을 생성형 AI가 만드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유행과 재고에 민감한 신발업계에서 1년 가까이 걸렸던 신제품 출시 과정을 단 한 달 만에 마무리하는 시대를 열었다.실제로 코오롱F&C와 무신사에서 활동 중인 수십 개의 브랜드가 크리스틴컴퍼니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 신발 브랜드 트렉스타는 크리스틴컴퍼니와 함께 파크골프화를 출시하기도 했다.크리스틴컴퍼니는 국내 제조 공장을 넘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의 공장 데이터를 흡수하고 있다. 고급 구두는 일본, 고가 신발은 한국, 저가 제품은 베트남과 중국 등 입맛에 따라 선택하는 구조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국내 신발 디자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고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신발 제조사의 주문자개발생산(ODM) 진화까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수산물 가격 리스크
중소조선연구원은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업체의 미국 함정 MRO(유지보수운영)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미국 함정 규격을 충족하는 고품질의 MRO 서비스 역량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의 미국 함정 MRO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사업은 크게 수요기업 지원과 함정 MRO 전문인력양성으로 구성된다.수요기업 지원은 △미 함정 정비 자격 인증지원 △함정 MRO 기반 시설 지원 △함정 MRO 시제품 제작 지원 △함정 MRO 소재·부품 인증지원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함정 MRO 수행에 필요한 접안시설, 전력·에너지 인프라, 스마트 장비 등 핵심 시설 및 장비 지원을 비롯해, 美 함정 정비 자격인 MSRA·ABR 획득을 위한 컨설팅, MRO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품 수요 대응을 위한 시제품 제작, MIL-STD 및 미국 선급(ABS)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평가·인증 지원 등을 포함한다.이를 통해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인프라와 인증 기반을 보완하고, 함정 MRO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술·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전문인력양성은 함정 MRO 수행역량 확보를 위한 재직자·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엔진·추진시스템 MRO를 비롯해 △선체 MRO △스마트 MRO △MRO 보안·인증 △함정 MRO 역설계 △함정 고장진단 △함정 정비 품질 등 7개 분야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재직근로자의 교육훈련 참여 시 재
부산시가 22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연다.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19개국 130개사가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관련 기업과 함께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 캐나다 앳킨스리알리스 등 해외 원전 기업이 42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부산시도 공동관을 차렸다. 액체 필터 자동 교체 로봇(코어로보틱스) 등 8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원자력’을 주제로 ‘2026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제25차 태평양연안국 원자력 회의’도 동시에 열린다. 특히 태평양연안국 원자력 회의는 2012년에 이어 14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된다.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통합관에서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동향과 판매회사 등록 절차 안내 등이 이뤄진다. 초격차 스타트업관에서는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기업의 기술과 제품 등을 전시한다. 동반성장사업설명회, 전력 및 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부산시 관계자는 “원자력산업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준공 등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부산 영도구 고신대 캠퍼스의 유휴 부지가 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고신대가 보유한 의료 및 교육 인프라를 토대로 은퇴타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부산시는 20일 고신대와 ‘제2 하하(HAHA)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하캠퍼스는 부산시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대표적인 노인 관련 정책이다. 대학의 유휴 공간에 관련 전문 지식을 결합해 시민을 위한 기초 건강 측정과 건강 상담,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이번 협약은 부산가톨릭대학교에 이은 두 번째 하하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이다. 고신대가 보유한 의료·교육 역량을 활용해 고신대 캠퍼스의 유휴 공간을 이용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함께 △투자재원 다양화 △학교시설(토지·건물)의 무상 사용 △하하 에듀 프로그램 운영 △야외 체육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대학 시설을 이용한 하하에듀프로그램 등의 마중물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내년에는 학교 측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협력을 통해 ‘제2 하하캠퍼스’ 조성의 밑그림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고신대는 영도캠퍼스 24만 6478㎡ 부지 내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활용도가 높은 야외체육시설 등을 설치한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가톨릭대 사업을 통해 사업 장기 추진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고신대에 이어 권역별 공간을 확대하며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돌봄 체계까지 아우르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부산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인 가구 돌봄 사업을 확대한다.부산시는 고독사 위험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250가구에서 올해 750가구 규모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가운데 하나다. 2023년 플랫폼 구축과 함께 25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와 올해 총 500가구를 대상으로 1차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사업 대상 가구에 센서를 설치해 수면 패턴과 일상 데이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시하는 서비스다. 사회복지 전문인력이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정서적 돌봄을 병행한다. 센서 기반의 모니터링으로 기존의 전력 및 가스 사용량 확인과 단방향 호출기 방식의 단점을 극복했다. 기존 방식은 사고 발생 이후에야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복지 전문 상담사가 필요에 따라 의료 및 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면서 복지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사업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부산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장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은 90.2% 올랐으며, 이용자의 97.7%가 서비스 지속 이용 의사를 밝혔다.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시간은 15.2분에 불과했으며, 정밀 관제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119 출동을 80.4%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사회적 고립 가구의 단절된 연결망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시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과 정서적 돌봄이 결합한 돌봄 체계 서비스”라며 “장기적으로 1500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산=민건태 기자
TKG태광, 화승인더스트리, 창신INC 등 수조원대 매출액을 기록 중인 기업이 포진한 한국신발산업협회가 현직 협회장의 임기를 두고 내홍에 빠졌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신발 산업계를 바꿔야 한다는 젊은 기업인의 목소리가 협회장 임기 문제를 계기로 터져 나왔다는 평가다. ◇갈등 터진 한국신발협회15일 한국신발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현직 협회장인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의 연임에 대해 일부 기업인이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기존에 예정됐던 추대 방식의 절차를 뒤엎고 문 회장과 안광우 에코필드 대표가 표 대결을 벌였다. 투표 결과 문 회장의 연임에 대한 찬성이 절반을 넘어 연임이 확정됐으나 안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일부 기업인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법원에 회장 연임의 효력을 중지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협회 차원에서 만든 ‘한국신발 100년사’ 편찬에 대한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비대위 측은 문 회장을 주축으로 한 한국신발협회가 한국 신발산업을 대변하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부산 신발은 곧 한국 신발산업’이던 설립 당시(1970년)와 달리 현재는 협회가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상태로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수 없는 구조로 갈 가능성이 높아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일각 “신기술 개발, 제조에 치우쳐”협회장 연임 반대로 나타난 표 대결의 내막은 내리막을 걷는 국내 신발산업의 위상과 맞물려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부산의 신발산업 수출액은 2001년 4억363만달러에서 2010년 2억3219만달러, 2020년 1억
부산시가 연간 58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2026년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종합버스터미널을 선정해 이달부터 이용자 이동 동선 중심 안내 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법이다.부산시는 지난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실현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능적 도시 구현을 위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실시설계와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공사 착수 단계에 들어갔다.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개발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공감 디자인단’을 운영했다. 시설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이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불편 사항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연간 약 580만 명이 이용하는 등 부산을 전국 곳곳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그동안 시설 전반의 노후화가 진행돼 이용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부산시는 이용자가 입구에서 버스 탑승까지 혼선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경로의 명확성’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디자인을 입힐 예정이다. 공간과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수유실을 재배치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버스 승강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실 상태로 수년 동안 방치된 공간은 북카페 등 휴식 공간으로 꾸민다.부산시 관계자는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등 도시 위상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새로운 놀이기구(어트랙션)와 콘텐츠로 가정의 달 5월을 준비한다.부산 롯데월드는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패밀리형 어트랙션 3종에 이어 짜릿함을 선사하는 '파이러츠스윙십'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파이러츠스윙십은 최고 각도 75도로 치솟은 뒤 하강하는 어트랙션이다. 수로를 향해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자이언트스플래쉬'와 맞닿을 정도로 가까워 긴장감을 극대화했다.3D 모션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포비든캐슬'은 '로얄가든' 존에 새로이 들어선다. 로리캐슬 옆에 자리 잡은 '포비든캐슬'의 외관은 폐허가 된 성을 연상시켜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포비든캐슬은 차량 탑승물 콘텐츠다. 전면과 양옆 등 3면을 감싸는 대형 커브드 스크린의 3D 모션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있다. 높이 5m, 길이 38m의 스크린에는 공룡 섬 탐험을 테마로 한 3D 영상이 송출된다.차량은 화면 속의 입체 영상에 맞춰 약 1m의 상하 움직임과 최대 26도의 회전, 최대 20도의 기울기로 움직인다. 금방이라도 덮칠 듯한 공룡을 아슬하게 피해 가는 차량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공룡과의 충돌을 모션으로 구현해 긴장감 가득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 특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부산 롯데월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불꽃놀이와 EDM DJ 파티가 열린다. 특히 불꽃놀이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멀티미디어 맵핑 쇼가 결합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부산=민건태 기자
부산의 유명 관광지인 기장군 해동용궁사에서 철골 구조물이 추락해 관광객이 다쳤다.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소로길 확장 공사 현장에서 철봉이 떨어져 여성 두 명을덮쳤다.이 사고로 50대 여성 A 씨 등 두 명이 각각 머리 출혈과 부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사고 현장은 소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가림막과 철제 지지대가 설치된 곳이다.경찰은 철제 지지대와 석등이 무너진 원인을 조사 중이다.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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