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전략기획부 추진단 출범…조직·예산 등 부처신설 준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무조정실은 이날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추진 단장은 김종문 국무1차장이 맡고, 사무실은 세종시 보건복지부 별관에 마련됐다.
추진단은 저출생 예산 사전 심의 제도 및 평가 제도 등의 세부안을 마련하고, 인구전략기획부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령·규정의 제·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산 편성과 청사 확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설립 준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이민, 지역소멸 등 각종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인구전략기획부를 부총리급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범부처 합동으로 인구부 설립 추진단을 발족시켜 조직, 인사, 예산 등 관련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