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영 작가 내달 1일 뉴욕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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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주제는 ‘Wanderer’(방랑자)
말과 꽃, 혹은 인물을 통한 강렬한 표현주의적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김석영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1일부터 뉴욕 Kate Oh 갤러리에서 열린다.
회화와 영상과 조형작업까지 동양의 정신적인 기운을 다양한 현대적 표현과 어법으로 구현해 온 그는, 나를 찾고 우리를 찾아가는 이번 전시 주제를 ‘Wanderer’(방랑자)로 정하고 현대미술의 성지인 뉴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전시 서문을 쓴 로버트 모건은 김석영 작가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기’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신령한 힘 안에서 화가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방출은 다함이 없다. 이는 노자의 '도 (Tao)’와도 연결되는데 영어로는 ‘Way’로 번역될 수 있다. ‘Way’는 본질적으로 깨달음의 길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할 정해진 규정은 없다. 그 길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길이나 수단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요한 사찰 계단에서 낙엽을 쓸어내는 것과 같은 과정이다. 이 전시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발견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무엇인가?’”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석영 작가는 동서양의 기법과 정신을 함축한 추상표현주의적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130여 회의 공모전 및 단체전을 통해 회화, 비구상, 추상표현,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작품을 펼쳐왔다.
김석영 작가는 “세계적 환경 재앙과 전쟁으로 위태로운 전 지구적 문명의 위기에 이 전시가 방랑하는 지금의 나를, 우리를 돌아보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전시 서문을 쓴 로버트 모건은 김석영 작가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기’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신령한 힘 안에서 화가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방출은 다함이 없다. 이는 노자의 '도 (Tao)’와도 연결되는데 영어로는 ‘Way’로 번역될 수 있다. ‘Way’는 본질적으로 깨달음의 길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할 정해진 규정은 없다. 그 길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길이나 수단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요한 사찰 계단에서 낙엽을 쓸어내는 것과 같은 과정이다. 이 전시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발견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무엇인가?’”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석영 작가는 동서양의 기법과 정신을 함축한 추상표현주의적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130여 회의 공모전 및 단체전을 통해 회화, 비구상, 추상표현,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작품을 펼쳐왔다.
김석영 작가는 “세계적 환경 재앙과 전쟁으로 위태로운 전 지구적 문명의 위기에 이 전시가 방랑하는 지금의 나를, 우리를 돌아보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