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사자' 살던 그 동물원서…러시아 사육사 숨진 채 발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사인 미상'

2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주인 지난 11일 낮 12시 45분경 부경동물원 사자 사육장 바닥에서 러시아 국적의 사육사 A 씨(67)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폐업한 동물원 놀이기구를 중고로 구매하기 위해 동물원을 찾은 이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지 한 달가량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약물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러시아 대사관 측에 A 씨의 사망을 통보하고 러시아에 있는 유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