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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또다시 뛴다 … 유로화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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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인하 후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엔화와 유로화 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통상 통화 가치가 떨어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약 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으면서 엔화와 유로화 가치는 뛰고 있는 것이다.

    1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장중 유로당 1.1120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41엔대를 형성하며 올 들어 최고치로 치솟은 엔화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FX스트리트는 “Fed의 피벗이 주요국 통화 가치를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은 최근 시장에 과거보다 약화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서 데이터에 의존할 것임을 강조하면서다. FX스트리트는 “통화정책 위원들의 이 같은 금리 가이던스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를 지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엔화 가치도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Fed의 피벗과 달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엔화 강세가 일본 경제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하고 이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인 폴리 라보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순매수 포지션이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볼크마르 바우르 코메르츠방크 외환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없이도 (Fed의 피벗으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엔 아래로 떨어져 엔화 가치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 들어 강세를 보여 온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영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다. 파운드화는 영국 경제의 회복력 등으로 인해 올 들어 달러화 대비 3.

    41% 올랐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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