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벌어야 해요"…추석 연휴에 '우르르' 몰린 인기 알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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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4명, 추석 때도 '구슬땀'
알바천국 1338명 설문조사
응답자 78% 추석에도 근무
중장년층 단기 알바 구직↑
알바천국 1338명 설문조사
응답자 78% 추석에도 근무
중장년층 단기 알바 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13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 1043명은 추석 연휴에도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에 일하는 알바생 중 64%는 기존에 약속된 요일과 시간대로 근무한다고 답했다. 11.9%는 초과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축 근무를 한다는 응답은 8.9%였다.
복수의 알바 자리를 구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기존 알바를 쉬는 대신 새로운 단기 알바를 뛴다는 응답은 10.4%에 달했다. 4.8%는 원래 하던 알바를 그대로 하면서 새로운 단기 알바를 병행한다고 답했다.
알바를 하지 않는 이들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롭게 알바를 구하려는 구직자는 10명 중 4명꼴로 나타났다. 10~50대 이상 개인회원 2181명 중 41.5%가 추석 연휴 기간 알바를 계획 중이라고 답한 것.

추석 연휴에 단기 알바를 하는 이유로는 '단기 용돈 마련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53.9%(복수응답)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연휴 기간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25.6%, '고물가로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 22.2%, '여행 경비·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서' 18.2%,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 15.1%, '추석 연휴 알바의 급여·처우가 좋은 편이어서' 13.7% 순이었다.
연령별 선호하는 알바도 차이를 보였다. 10~20대는 '매장관리·판매' 알바를 선호했다. 10대 77.8%, 20대 63.5%가 이 같이 답했다. 30대 이상은 '포장·분류' 알바를 희망했다.
추석 알바를 구할 땐 74.8%가 급여를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이 기간 단기 알바 구직자들이 원하는 시급 수준은 시간당 평균 1만2900원으로 집계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