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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에 보복 다짐했던 이란, 참전할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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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지도자 암살된 이후
    이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선제타격을 단행했다. 레바논 남부 티레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선제타격을 단행했다. 레바논 남부 티레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SNA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외무장관은 전날 독일·프랑스·영국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하니예 암살 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국가 안보와 주권에 대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은 모든 차원을 고려해 계산되고 관리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적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고 보복 실행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하니예 당시 하마스 정치국장이 지난달 31일 새벽 테헤란 숙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자 즉각 보복을 공언했다. 그러나 3주가 넘도록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추이를 지켜보며 이스라엘 공격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휴전 협상이 계속되면서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을 대가로 이스라엘 공격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25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본격 교전을 시작하면서 이란이 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강도 높은 무력 공방에도 불구하고 가자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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