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장 "수해 농가에 전문가 파견…빠른 복구 돕겠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1일 "수해 농가에 품목별 전문가를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이날 광범위한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망성·용동면을 찾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빠른 복구를 돕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서는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했다.

익산시에는 지난 9∼10일 255㎜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금강지류인 산북천 일대 둑 일부가 무너져 논과 시설하우스로 흙탕물이 대거 유입되는 등 대대적인 침수 피해가 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