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 회장, 금융사고 예방 위한 '바른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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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주인의식에 기반한 바른경영’ 주문
금융사고는 ‘무관용의 원칙’ 대응
금융사고는 ‘무관용의 원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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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의미 있는 실적 달성과 시장에서의 그룹 주가 재평가는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면서도 금융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빈 회장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그룹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과 주인의식을 토대로 한 바른경영,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간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등을 당부했다.
빈 회장은 “금융 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무관용의 원칙’을 천명했다.
이어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제돼야 한다“며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전환을 주문하고 그룹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빈 회장은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불거지는 내부적인 갈등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우려와 불신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직원 상호간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빈 회장은 끝으로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 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구성원간의 원만한 신뢰관계 기반 위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BNK금융은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내부통제 강화’, ‘신뢰기반 바른경영’, ‘리스크관리’를 꼽았다. 그룹 관계자는 “재무적 실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용과 규모를 떠나 이제 사회적 평가가 과거에 비해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해진 금융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은 내부통제 강화와 개선을 위해 지주 주도의 ‘그룹 내부통제부문 강화 TF’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금융사고 제로와 그룹의 표준화된 내부통제 관리 기준 수립을 위한 ‘그룹집중형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 외부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