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에 AI 적용해 맞춤형 서비스…고객 플랫폼 'B월드' 혁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


SK브로드밴드는 매달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해 소비자 관점에서 개선 효과를 평가한다. 매월 약 5000명의 소비자로부터 서비스와 관련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IPTV인 B tv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 tv는 업계 최초로 ‘자동 개인 식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TV 시청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기 드라마와 예능 주문형 비디오(VOD) 속 출연진이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를 AI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AI쇼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부터 구매페이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현했다.
시청자들은 B tv에서 VOD 시청 중 등장인물이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QR코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모바일 B tv 앱에서도 ‘AI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동영사서비스(OTT) 구독 정보와 콘텐츠 탐색 이력에 기반해 AI가 취향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OTT 홈 서비스도 선보였다. 쿠팡플레이, 애플TV+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통합검색 서비스부터 가격 비교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올해 AI B tv 기능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일례로 B tv 검색창에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 해당한다. TV와 시청자가 대화를 주고받음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고객 전용 플랫폼 ‘T월드’에 맞춰 홈페이지를 ‘B월드’로 개편했다. B월드에서는 상담원과 통화 없이 온라인으로 방문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상품 가입부터 AS까지 챗봇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