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7차방류 내일 시작…철저하게 모니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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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차 방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쿄전력이 어제 17시에 7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핵종 분석 결과와 함께 방류 일정을 발표했다"며 "전문가 파견 활동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꼼꼼히 확인·점검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분석 결과가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인했다. 7차 방류량은 7800t으로 전해졌다. 이는 직전 회차와 동일한 양이다. 방류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도쿄전력은 그동안 6회에 걸쳐 4만70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로 방류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