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숴봐"…'대형마트 외식족' 위한 디저트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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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키친델리,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내놨다

이마트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빌리엔젤·그릭데이와 손잡고 디저트 신상품 1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케이크 10종과 그릭요거트 3종으로, 모두 4000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됐다. 이마트가 외부 브랜드와 함께 디저트 상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빌리엔젤과는 리테일 전용 브랜드인 '빌리엔젤 홈카페'를 단독으로 론칭했다. 빌리엔젤 매장에서 6000~8000원대에 판매되는 밀크크레이프, 우리쌀 제주당근케이크 등을 이마트 델리 전용 상품으로 기획해 3480원에 판매한다.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인 그릭데이와 허니 그릭요거트를 3980원에 판다. 그래놀라, 바나나 그래놀라, 망고 등 3종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30일 여름 신메뉴 7종을 선보이며 델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비양념한 후 바삭하게 튀겨낸 갈비맛 돼지 후라이드(8980원)와 오리 양장피(1만9980원), 영계백숙(9500원) 등 대형마트 델리코너에서 접하기 어려운 차별화 상품들로 구성했다.
델리 상품 가격도 인하한다. 지난 19일부터 인기 상품인 양념닭발을 100g당 4380원에서 3980원으로 내린 게 대표적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