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3명만 "뉴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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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발간한 '2024 디지털 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언론 신뢰도는 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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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올해 1∼2월 세계 4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성인 9만4천9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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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경기둔화로 한국 언론의 (재정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뉴스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 심화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20∼40대 인구는 뉴스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를 신뢰한다고 말한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핀란드(69%)였고, 가장 낮은 국가는 그리스(23%)와 헝가리(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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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이 소비하는 뉴스 중 '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66%가 조사 전 한 주 사이 뉴스가 담긴 짧은 영상물을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영상물 대부분(72%)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됐다. 이를 언론사 웹사이트에서 봤다는 비율은 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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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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