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차 GBC 설계변경안 관련 실무협의…"입장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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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양측 실무진은 이날 오후 실무 협의를 열고 GBC 설계 변경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면담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며 "실무 차원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 간 얼마간 입장차를 확인했다. 입장차를 좁혀가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변경안은 중대한 변경에 해당하며, 일반적·제도적 절차로서 추가 협상 없이 계획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협상을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상단을 꾸려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대차그룹 측은 설계변경을 위해 재협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 간 이견의 핵심은 GBC 최고층 빌딩 층수다. 현대차그룹이 애초 105층 초고층 빌딩을 지으려던 계획을 55층 2개 동으로 바꾸겠다고 설계안을 변경하자, 인허가 주체인 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며 제동을 건 상태다.
2016년 현대차그룹과의 사전협상에서 105층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올리는 대신 공공기여 등을 줄여주기로 했는데, 기존 설계를 대폭 변경하려면 협상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앞서 2차례 현대차그룹에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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