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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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7일은 한국과 중국이 차세대 성장동력을 선점하느냐를 놓고 운명이 뒤바뀐 날이다. 당시 중국의 부주석이던 시진핑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듬해부터 배터리와 전기차, 태양광 등 전기화 기술들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시진핑은 2012년 국가주석에 오른 뒤엔 ‘생태문명’과 ‘녹색발전’을 중국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