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조손가족 교육비 부담 던다…특기활동비 월 10만원 지원
경남 산청군이 조손가족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조손가족 손자녀를 대상으로 '조손가족 손자녀 특기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손자녀 돌봄과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족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려고 시행한다.

군은 내달부터 예체능, 요리, 컴퓨터 등 특기활동 학원비를 월 10만원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등록된 학원과 교습소 등 예체능, 직업기술뿐만 아니라 학습지나 인터넷 강의 수강 비용도 지원한다.

특기활동비 지원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수강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사업은 조손가족의 차별 없는 교육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