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3차 회의…남북 긴장고조속 확장억제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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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관하며,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 외교, 정보, 군사 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유사시 핵 협의 절차, 핵 및 재래식 전력 통합(CNI) 등 대북 확장억제와 관련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이에 대응한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NCG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했다.
지난해 7월 첫 회의가 열렸고 12월에 2차 회의가 진행됐다.
앞선 두 차례 회의는 한미 NSC가 주관했는데 이번부터는 양국 국방부가 주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