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부산과기대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교육 증서 위·변조 방지 나서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상석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이 위변조 없는 교육 증서 발급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BIST)와 위·변조 없는 교육 증서 발급 서비스 협력 및 유통 신뢰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위·변조 없는 교육 관련 증서 발급·검증 △부산광역권 DX-아카데미 수료증 발급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 관련 증서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주민등록증, 공무원신분증과 같은 공공신분증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로드맵에 맞춰 신분증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폐공사 지갑’ 앱을 출시해 공공 NFT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부산광역권 DX-아카데미 수료증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위기,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다양한 교육증서의 NFT 발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기관에서 발행하는 각종 증서의 디지털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