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함박산 중앙공원 저류지 환경개선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녹조류와 날벌레 발생 다수 민원 제기

함박산 중앙공원 저류지는 음악분수가 운영되는 구간으로,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해 봄부터 녹조류와 날벌레 발생으로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ADVERTISEMENT
시는 이에 따라 해당 저류지를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 문제 해결을 위한 작업 추진에 나섰다.
먼저 LH에서는 단기적으로, 긴급 용수공급 관로를 가동해 저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을 늘리고, 녹조 제거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물 정체 구간에 정화 식물을 심어 녹조류를 제거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재 이용수를 희석할 수 있는 관정 3개소를 오는 8월 설치하고, 물의 순환을 위해 다기능 수류 발생장치를 9월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 고덕 하수처리장 총 인시설이 마련되면 재 이용수의 수질도 높아져 함박산 중앙공원 저류지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한편, 시는 함박산 중앙공원 저류지에 대한 보완 요구 사항이 반영되는 대로 관리 권한을 LH로부터 인수해 효율적으로 공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