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SK하이닉스 주가 따라갈까"…고수들, 삼성전자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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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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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와 코아시아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마켓PRO] "SK하이닉스 주가 따라갈까"…고수들, 삼성전자 집중 매수
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3.07% 하락해 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과 밸류에이션만 봤을 때는 (외신 보도가) 하락할 만한 요인까지는 아니다"라면서 "비중 확대 기회로 삼길 권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고수들이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코아시아였다. 반도체 설계기업인 코아시아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최근 한 달간 약 24% 급등했다. 한화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에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켓PRO] "SK하이닉스 주가 따라갈까"…고수들, 삼성전자 집중 매수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기업 솔브레인이다. 이날 주가가 11% 급등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솔브레인의 올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107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으로 컨세서스 매출액(1997억원), 영업이익(335억원)을 모두 상회했다.

티에스이 GST AP시스템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들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LG전자는 이날 7% 급등하며 차익 실현 매도가 집중됐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