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1일 미국서 외교차관협의회…한미·한일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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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하며 미국은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일본은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외교부는 3국 차관들이 회의에서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와 전략 경쟁, 인태지역 협력 및 경제·기술·에너지 파트너십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미·일 측과 각각 양자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는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열리는 만큼 정상회의 내용을 미국 측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 만으로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진행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