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잘 자고, 잘 쉬는 일을 사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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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과 오대천이 앞서고 뒤서는 곳에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가 자리한다. 진부IC 또는 진부역에서 차로 20여 분 거리인데 잠깐 사이에 속세에서 멀어진 것만 같은 깊숙함과 고요함을 미덕으로 지닌다. 그럼에도 속인이 바라는 깔끔함, 쾌적함, 산뜻함, 특별함, 거기에 맛남까지 ‘웰니스 스테이’로서 공간의 가치는 독보적이다.

리조트가 자리한 ‘숙암리’는 한자로 잘숙(宿), 바위암(岩)을 쓴다. 고대왕국이던 맥국의 갈왕(가리왕)이 전쟁을 피해 이 지역의 암석에서 쉬었는데 저도 모르게 숙면을 취한 것이다. 그 ‘한잠’은 얼마나 귀한 것이었을까,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킨 우직한 바위, 산들바람, 계곡물 소리가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흐른 덕분이리. 프랑스어로 ‘로쉬(Roche)’는 바위를 뜻한다.



파크로쉬 바로 앞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치러진 장소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성큼성큼 코 닿을 거리인지라 숙박하는 이들은 필수코스처럼 들른다. 해발 1381m의 야외전망대에 오르면 이 세상의 주인이 나, 인간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웰니스]잘 자고, 잘 쉬는 일을 사명처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43546.1.jpg)
![[웰니스]잘 자고, 잘 쉬는 일을 사명처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43548.1.jpg)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을 다스릴 때도 가장 먼저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가. 웰니스리조트의 정점을 찍는 파크로쉬에서는 객실에 숙면을 돕는 티와 음료 비치는 기본. 아침·점심·저녁을 책임지는 레스토랑에서는 로컬 식재료와 계절 음식, 영양소를 고루 챙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저 산의 시냇물이 흘러 큰 바다가 되듯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도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며 머무는 이들의 바른 쉼을 유도하고, 성장을 돕는다. 지난 5월에는 주목할 만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아트 클래스가 문을 열었다.


*MAMACOMMA(More and More Aspiring Comma)는 ‘더 커다란 열망을 위한 휴식’을 뜻하며, 진정한 나를 되찾는 여정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