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옮기고 장학금 받으세요"…울산시, 5개 대학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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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3년 울산 인구 순유출의 56%를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과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 사업은 올해 울산시에 전입한 지역 대학 재학생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최대 3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캠페인 참여 대학은 울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울산대학교는 최근 전입한 대학생·교직원 대상 인터뷰, 홍보 부스 설치, 포토존 운영, 부채 등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가 본관 정문에서 울산 주소갖기 홍보 사진을 촬영한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울산과학대학교와 춘해보건대학교가 구호 제창과 사진·숏폼 영상 촬영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3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학교 마스코트가 포함된 대형 주민등록증 전달식, 간담회 '엠제트(MZ)가 보는 울산', 홍보부스 설치로 캠페인은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에서 대학이 직접 나서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 주소 갖기 참여 분위기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