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경춘국도 등 현안 사업비 825억원 국비 지원 요청
강원도는 22일 제2경춘국도 등 도내 5개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비 825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서울 나라키움여의도에서 주최한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2025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매년 기획재정부가 다음 해 국가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각 시도별 개별 면담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와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 총사업비 증액을 위한 500억원을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월∼삼척 고속도로 여비 타당성 조사 통과 및 타당성 용역비 30억원,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장비 구입비 17억원, 디지털 헬스 데이터 활용 촉진 플랫폼 구축비 28억원,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관련 기반 시설 조성비 250억원을 요청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육성, SOC 확충 등에 과감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예산이 반드시 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