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서 경남 첫 염소 경매시장 개장…첫 경매서 96마리 낙찰
경남 함양군은 함양읍 가축경매시장에 도내 최초로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양군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염소 경매시장을 정기 개장한다.

하반기 중에는 스마트 전자경매로 전환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입찰할 수 있는 전천후 경매시장으로 탈바꿈해 구매자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일 첫 경매에는 총 109마리가 경매에 나와 96마리가 낙찰됐다.

최고 낙찰가 180만원, 평균 낙찰가는 82만원이었다.

군은 염소 경매시장이 투명한 유통체계를 바탕으로 염소 사육농가의 소득 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병영 군수는 "염소사육이 축산농가의 신소득 축종으로 대두되는 만큼 염소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산업화해 함양을 염소사육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