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필리핀·몽골 관계자 팸투어
세종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지난 14∼17일 필리핀 여행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의 필리핀(마닐라) 노선과 몽골(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 기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 체험행사와 여행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 행사 등에 참여했다.

지난 16∼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충북지사 주관으로 몽골 여행 관계자 10여명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가 진행됐다.

이들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과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등 관광명소와 충북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세종과 충북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느꼈다.

시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안기은 관광진흥과장은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활동과 관광자원 홍보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