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 추진…8월 10곳 대상 시범운영 후 확대
'우리 아이 어디까지 왔나'…동해시, 실시간 등·하원 정보 제공
강원 동해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키즈노트 앱에 제공해 자녀 등·하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디지털타운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 같은 서비스를 추진했다.

지난 2월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 개발에 착수, 전날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앞으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자녀의 통학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가 있는 모든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