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만 모아도 무료쿠폰 '지급'
스타벅스 코리아는 새로운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인 Magical 8 star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리워드 프로그램은 음료 구매 보상인 별 8개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별 12개를 적립해야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 하는 기존 멤버십 보다 보상 기준을 낮춘 셈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멤버십 회원들의 음료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를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5월 9일부터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멤버십 혜택 이용에 가장 익숙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 멤버십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 시 제공되는 톨 사이즈 무료음료쿠폰을 받는 기존 제도와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Magical 8 star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12개로 고정된 리워드 구조에서 벗어나 별 적립 개수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객 스스로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고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기존 음료 제공에 집중된 혜택을 푸드, MD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확대를 포함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별 이용 프로그램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1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워드인 만큼 시범 운영 기간 자유롭게 이용해 보시고 본인에게 적합한 리워드를 선택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매력적인 혜택을 갖춘 구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