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새로운 부처 신설 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아가방컴퍼니는 전일 대비 10.16% 오른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유아의류 및 유아용품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출산 장려 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이외 꿈비(4.91%), 깨끗한나라(3.28%), 삼성출판사(2.90%) 등도 오름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