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오른쪽)과 아리 키나슬라티 노키아 무선전략기술 부사장이 8일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오른쪽)과 아리 키나슬라티 노키아 무선전략기술 부사장이 8일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세계 3위 통신장비 회사인 핀란드 노키아와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에 나선다.

KT는 8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2030년 6G 시대 진화한 오픈랜 기술,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6G 관련 미래 서비스 발굴, 인프라 혁신도 추진한다. 6G 표준 제정 및 상용화 과정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공통 목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는 “미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과 직결된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 키나슬라티 노키아 무선전략기술 부사장은 “차세대 통신 구조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양사가 기술 우위를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