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진공 제공
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HD현대삼호, HD현대삼호 사외협력회사 협의회와 'K-조선 차세대 선도를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중진공이 지난달 신규 추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에 참여하는 첫 대기업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발주기업은 납품 후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상환하는 구조다. 대출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중진공과 HD현대삼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전남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삼호 및 협력 중소기업과의 이번 협약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