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많은 김해시, 자녀 최대 60만원 교육활동비 지원
경남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김해시는 올해부터 자녀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고 2일 밝혔다.

김해에는 2022년말 기준 다문화가족 1만2천여명이 거주한다.

0세에서 18세 미만은 3천500여명이다.

시는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 7∼18세(2006년부터 2017년 말까지)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NH농협카드(채움)에 포인트로 지급하며 신청 시기에 따라 7월, 9월, 10월에 지원한다.

이 카드는 서점, 문구점,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학습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2일부터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김해시가족센터(김해여객터미널 4층)에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김해시가족센터(☎055-338-6349)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