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오는 2030년까지 관내 5만200개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으로 전환하는 '수도계량기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안양시, 2030년까지 모든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전환
수도계량기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 단말기를 연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 값을 무선으로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계량기 1만3천833개(27.5%)에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마쳤고 올해 5천200개에 추가로 설치해 설치율을 38%로 높일 계획이다.

검침원의 육안검침에서 스마트 원격검침으로 전환하면 사생활 침해 방지, 낙상 등 검침원 안전사고 예방, 누수 징후 조기 발견 등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검침방식 개선뿐 아니라 원격검침 데이터를 활용해 이사 시 수도요금 정산 편의, 실시간 수도 사용량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