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동북아 해양관측 조정위원회 의장에 선출돼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에서 유학렬 사무관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30일 밝혔다.

동북아시아 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는 1996년부터 시작된 전지구해양관측시스템(GOOS) 최초의 지역프로그램이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산하 동북아 회원국이 참여해 해양관측과 예보, 품질관리, 서비스 기술 등을 공유한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동북아시아 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 의장 진출을 계기로 회원국 간 지속적인 해양관측정보 공유와 기술 교환에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해양관측자료를 활용한 해양 현상 분석과 해양예보 기술을 회원국에 전파하기로 했다.

김재철 해양조사원장은 "IOC 산하 지역 프로그램 의장 진출은 우리나라의 위상과 해양관측 기술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회원국 간 해양관측 분야의 협력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