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임상실습 수업 재개…출석률은 저조
부산지역 주요 의과대학이 29일 임상실습 수업을 시작했지만 출석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의대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재개한 임상실습 수업에서 학생 250여명 가운데 10명가량이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임상실습 수업에는 진료과별로 학생 4∼8명이 1개 조를 구성해 50∼60개 조가 참여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현재 소수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해 1개 조로 실습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지난 15일부터는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차례 수업을 연기한 끝에 시작한 수업은 당분간 대부분 동영상 강의로 진행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휴학원을 내지 않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강의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아대 등 부산지역 의대도 이날 임상실습 수업을 재개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실습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 파악이 어렵다"면서 "지난 15일 개강한 수업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출석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