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올해 의미 있는 스케줄 많아…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
'데뷔 10년차'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올해도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베스트 앨범 '17 이스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공연한 데 이어 지난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까지 마치고 곧바로 컴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민규는 "올해 베스트 앨범 말고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 올해는 총 2개의 앨범이 나온다. 또 팔로우 투어가 끝나면 새로운 투어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올해 우리에게 의미 있는 수많은 스케줄이 있다. 분명 캐럿분들이 좋아할 것들이라 생각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에 관심 가져달라. 끊임없다"고 덧붙였다.

조슈아는 "가을엔 새로운 투어로 전 세계 캐럿 분들을 찾아뵐 것"이라면서 "새 투어에서는 미국 캐럿 분들도 뵈러 갈 거다. 미국은 '비 더 선' 투어 이후 2년 만이라 우리도 기대된다. 빨리 캐럿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하루하루 이런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은 곳에서 캐럿 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 세븐틴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하나씩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승관 역시 "멤버 모두 이 팀을 사랑하고, 캐럿을 사랑한다"면서 "세븐틴으로 힘이 다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잇 히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컴백 활동 이후에는 일본에서 '팔로우 어게인 투어'를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