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주행성' 아우디 전기차 e-트론…하반기 대형 SUV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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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고 감성적 디자인
최신 기술과 편의성 갖춰
Q4, 한번 충전에 520㎞ 질주
최신 기술과 편의성 갖춰
Q4, 한번 충전에 520㎞ 질주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 2020년 7월 첫 선을 보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4도어 쿠페형 준대형 세단 ‘e-트론 GT 콰트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2022년엔 준중형 SUV인 ‘Q4 e-트론 40’를 한국에 선보이며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Q8 e-트론’으로 전기차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프리미엄 전기차의 기준 ‘e-트론’
2022년 9월 국내 출시된 Q4 e-트론은 아우디가 소형 SUV 차종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최대 주행거리는 520㎞다.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Q4 e-트론은 2019년 초 선보인 콘셉트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그대로 구현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방향을 안내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도 적용됐다.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됐다. 내비게이션 표지를 운전자 앞 유리창에 투영해 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도 제공해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준대형 SUV ‘e-트론 55 콰트로’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차량 전후방에 탑재했다. 합산 최고 출력 40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7초로 짧다.
고성능 준대형 SUV 모델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은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날렵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고 출력은 503마력에 달하며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 제로백은 4.5초다. 1회 충전 시 최대 268km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세단 GT “제로백 3.3초”
아우디가 2021년 2월 처음으로 선보인 준대형 세단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RS e-트론 GT’는 감성적인 쿠페형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들 차량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있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5㎞, 제로백은 4.1초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3.3초에 불과하다. 이들 차량에는 모두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 362㎞, RS e-트론 GT는 336㎞의 주행이 가능하다.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